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5일 이완구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문제와 관련, “우리 당은 모든 걸 국민(뜻)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도 다수당이라고 해서 일방적 강행처리를 한다거나 국민 뜻을 거스르는 어떠한 결정도 하면 안된다”며 “만일 상반된 결정을 하면 그에 따르는 모든 책임은 여당에 있다”고 경고했다.
또 “우리 당은 개인적, 지역적 이해관계, 정치적 유·불리 등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오직 판단의 기준은 국민들이 이완구 후보자를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는지,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로, 우리는 그것에 따를 것”이라며 “국민 여론과 각 지역구에서 올라오는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모아서 내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결정 안된다”
입력 2015-02-15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