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정말로 굉장해, 인정 안할 수 없다… 아시아 넘버원 이다”
“카가와, 혼다, 나가토모, 우치다 다해도 손흥민보다 떨어진다”
“대단했다. 지금 J리그엔 손흥민 클래스는 안 나오고 있어”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23)이 해트트릭을 기록하자 일본 네티즌들이 부러움과 함께 찬사를 보냈다.
일본 언론 보도와 야후재팬을 통해 해트트릭 소식이 전해지자 평소 한국 축구를 얕보던 이들도 손흥민의 활약에 대단하다는 댓글을 쏟아내며 “이대로 가면 손흥민을 막을 수 없다” “일본은 J리그는 뭐하고 있나” “일본 공격수들은 손흥민 골을 보고 공부하라”라고 일본 축구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 후반 12분과 후반 17분, 후반 22분 연달아 세 골을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소속팀에서 3개월에 걸친 골 침묵을 깨뜨리며 시즌 막판 대활약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6호, 7호, 8호 골이자 시즌 12, 13, 14호 득점을 잇달아 넣었다. 이로써 그는 단번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그의 한 시즌 최다 골은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작성한 12골이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일본도 감동한 해트트릭… “손흥민 아시아 넘버원”
입력 2015-02-15 17:02 수정 2015-02-15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