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오수현, 유럽여자골프 개막전 우승

입력 2015-02-15 17:16
호주교포 오수현(19)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2015시즌 개막전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오수현은 15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 파인스 골프장(파73·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5타를 적어낸 오수현은 캐서린 커크(호주), 플로렌티나 파커, 찰리 헐(이상 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6년 양희영이 아마추어 자격으로 1위를 차지한 이후 9년 만이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최은우(20·볼빅)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9타,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