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빵 터졌다…입소문 효과, 예매율·좌석점유율 1위

입력 2015-02-15 15:46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킹스맨'이 개봉 4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5일 째 드디어 쟁쟁한 한국영화들을 모두 제치고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청소년관람불가등급, 한국영화들보다 적은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폭풍 입소문이 낳은 결과다. '킹스맨'은 개봉하는 하루 동안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종일 진입하고 1위를 기록했다. 주말 동안에도 검색순위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킹스맨'은 경쟁영화들에 비해 좌석점유율에서도 약 10~20% 높은 수치인 47.7%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열기는 웰메이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킹스맨'은 다가오는 설 연휴, 성인 관객들을 만족시킬 오락 액션 블록버스터로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루저로 바닥 인생을 살아가던 청년(태런 애거튼)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에게 맞서게 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로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