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10 뉴스는 캘리포니아 주 출라비스타(Chula Vista) 한 쇼핑몰 앞에서 남녀가 ‘광란의 성관계’를 맺는 모습이 촬영됐다고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목격자이자 가게 주인인 크리스티 피터슨은 ABC 뉴스에 “믿을 수가 없었다. 오후 3시 반이라는 것은 신경도 쓰지 않고 바닥에서 뒹굴며 서로를 애무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녀는 첫 15분간은 옷을 입고 있었다. 이후 남성이 먼저 옷을 전부 벗어던졌다. 여성은 치마만 남겨두고 모두 벗었다.
피터슨은 “여자 다리는 공중에 떠있었고 남자는 그 위에 있었다. 너무 충격을 받아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가게 안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은 새로 들어온 가게 아르바이트 학생은 17살이었고, 각각 16, 17, 18살인 여자아이 3명이 고등학교 무도회 드레스를 고르러 와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경찰이 도착했지만 남녀는 움직이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채 21세가 안됐고 여성은 37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낮에 성관계까지 맺었지만 이 둘은 서로의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BC 뉴스는 남성은 체포됐으며 여성은 법정 출두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