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에 음주상태서 남의 차를 훔쳐 달아나다가 붙잡히자 폭행까지 한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차 주인에게 붙잡히자 폭행한 혐의(준강도)로 A씨(35)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20분쯤 인천시 부평구 길거리에서 B씨(31)가 시동을 켜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B씨의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뒤쫓아 간 B씨에게 붙잡히자 주먹으로 B씨의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A씨와 B씨가 격투를 벌이던 중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 A씨를 경찰서로 끌고 갔다. 검거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11%였으며 운전면허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무면허·음주에 남의 차 훔치고 폭행… 30대 영장
입력 2015-02-15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