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두껍다...두 얼굴의 사나이 대통령될 수 없다”-정청래, 김무성 향해 원색적 비난

입력 2015-02-15 14:31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이번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정 최고위원은 14일 트위터 글에서 “노 전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으로 인정도 안 하고, 지난 대선 때 반말로 ‘노무현이가 NLL(북방한계선)을 포기했다’며 부산 유세장에서 증오와 저주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선…참 얼굴 두껍습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김무성의 두 얼굴’이란 제목으로 다시 글을 올려 “두 얼굴의 사나이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여기서는 이 말, 저기서는 저 말, 진정성 결핍증을 앓고 있는 양심불량자는 현직을 유지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같은 편 박 대통령도 노여워하시고…”라고까지 했다.

김 대표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 방명록 글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을 향해 “과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참 많이 한데 대해 후회하는 마음이 상당히 있다”고 말한 데 대한 언급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