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온수매트 에너지효율이 제품별로 최대 1.6배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중인 전기온수매트 13종의 품질과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취침모드로 8시간 사용 시 에너지효율은 제품별로 65.4Wh/K~105.5Wh/K였다. 에너지효율은 표면온도 1도 상승·유지에 필요한 소비전력량으로 전력량이 낮을수록 효율이 좋다.
전 제품이 전기용품안전기준을 만족시켰으나 한경희 생활과학(HWM-2000Q) 제품은 보일러와 호스 연결부에서 호스가 빠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는 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상 수리·교환 조치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 쇼핑몰 기준 제품 가격은 15만4000원(구들장 GDJ-W2)~32만760원(파크론 PAG-001)으로 형성돼있었다. 거영테크(SMART-450) 제품은 취침모드가 없고 취침 추천온도도 명시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온수매트 잘 보고 사세요… 에너지효율 최대 1.6배 차이
입력 2015-02-15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