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외계층 청소년과 함께하는 ‘아트드림 영화제작소’ 상영회 개최

입력 2015-02-15 11:03
현대자동차그룹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만든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인 아트드림 영화제작소 상영회를 개최했다.

14일 서울 청담CGV 기아시네마에서는 청소년, 영화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영화 7편이 상영됐다. 부모님에 의존하는 주인공이 스스로의 길을 찾아나서며 흥미와 꿈을 찾아간다는 내용의 ‘길 잃은 별’, 자식의 인생을 바꾸려 노력하지만 바꾸지 못하는 아버지를 다룬 ‘인생을 쓰는 사람’ 등 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 7월 과제 심사, 심층 면접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 이후 6개월 동안 진행됐다. 선발된 50명은 멘토와의 만남, 시나리오 창작, 현장촬영, 편집 및 후반작업 등 영화 제작에 필요한 과정을 실습했고, 주 1회 진행되는 영화 제작과 인문 예술 교육을 받으며 각 팀 별로 영화를 제작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통해 더 큰 시야를 가진 영화인이 되길 바란다”며 “영화인을 꿈꾸는 더 많은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트드림 영화제작소 2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