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협력사 직원 및 가족에게 ‘문화공연 지원제도’ 실시

입력 2015-02-15 10:52

현대홈쇼핑이 협력사 직원 기(氣)살리기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협력사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 공연 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1차로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80여개 협력사에 영화관람권 2600여장을 오는 17일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월 가정의 달에는 500여개 협력사 직원 및 가족을 초청해 뮤지컬 등 문화공연 관람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이 협력사 직원을 직접 챙기는 것은 기존의 자금지원이나 상품개발 R&D 지원 외에도 문화공연, 장학금 지원 등 협력사 직원들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협력사 직원 자녀 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총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혼자서는 할 수 없고 협력해야 일을 이룬다는 ‘고장난명(孤掌難鳴)’이란 옛말처럼 협력사와 현대홈쇼핑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상품 공동개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유망한 브랜드의 M&A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는 ‘Idea소통창구’도 개설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2013년부터 협력사 임직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사 상생 아카데미’를 신설,매년 550명 이상의 협력사 직원에게 외국어, 마케팅, 법률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