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평양 건설현장 방문에도 전용기 이용

입력 2015-02-15 10:08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전용기를 타고 평양의 대규모 주택단지인 ‘미래과학자거리’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전용기를 타시고 미래과학자거리 건설장을 부감하신 다음 현지에 나와 건설사업을 지도하시였다”고 전했다.

‘평양 중심부’라고 불리는 중구역에 조성중인 ‘미래과학자거리’는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이 건설된 대동강 호안도로를 축으로 최고 수준의 주택과 서비스 시설을 모은 주택 단지다.

김 제1비서가 직접 단지 이름을 짓고 건설 사업에 투입될 조선인민군 제521건설사단을 조직해 현지에 파견했다. 중앙통신은 6개월 전 착공 이후 현재 1단계 건설 공사가 85% 수준에 도달해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4월15일)까지 완공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