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스마트폰 앱 원격학습 대중화”

입력 2015-02-15 10:01

북한이 태플릿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학습의 대중화를 독려하고 나섰다.

북한 주간지 교육신문 최신호는 ‘손전화기에 의한 이동 원격학습체계의 특징’이라는 글에서 “손전화기 이동학습체계를 개발하는 것은 원격교육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한다”고 강조했다.

손전화기(스마트폰) 이동학습체계란 말 그대로 야외 이동 중에 스마트폰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으로,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의 북한식 표현이다.

이 글은 학습용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무선인터넷망을 통해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자연이나 역사적 환경 구현을 통한 상호작용 학습이나 무선통신을 활용한 자연생태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도 제시됐다.

글은 스마트폰 앱은 필요할 때 즉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Just-in-Time’(적시) 학습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교육을 독려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