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이 시청률 10.5%로 출발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40분 첫방송한 드라마 ‘징비록’의 첫회는 전국 시청률 10.5%, 수도권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구미 지역이 12.4%로 가장 높았으며, 성·연령별로는 남자 60대 이상에서 15%로 가장 높은 시청자구성비를 보였다.
조선 선조 때를 배경으로 당시 재상을 지낸 서애 류성룡이 남긴 징비록을 소재로 한 드라마 ‘징비록’은 임진왜란 7년을 류성룡의 시각에서 바라본다.
김상중과 김태우가 각각 류성룡과 선조를 맡아 첫회에서부터 강렬한 인상을 뿜어냈다.
KBS는 ‘징비록’이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사극 ‘정도전’의 인기를 잇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도전’의 첫 회 시청률은 11.6%였으며, 50회 평균 시청률은 15.8%로 기록된 바 있다.
14일 선보인 지상파 다른 주말극의 시청률은 KBS2 ‘가족끼리 왜이래’ 37.6%, MBC ‘전설의 마녀’ 27.9%, MBC ‘장미빛 연인들’ 21.2%, SBS ‘떴다 패밀리’ 2.7%, SBS ‘내 마음 반짝반짝’ 2.7%였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류성룡 시각에서 본 임진왜란…KBS ‘징비록’ 첫회부터 두자리 수 시청률
입력 2015-02-15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