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10분 사이 3골' 손흥민 해트트릭 폭발 장면…한 시즌 최다 골 신기록

입력 2015-02-15 06:15
손흥민 해트트릭 폭발…한 시즌 최다 골 신기록(종합)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 후반 12분과 후반 17분, 후반 22분 연달아 골을 폭발했다.

손흥민은 리그 6호, 7호, 8호 골이자 시즌 12, 13, 14호 득점을 잇달아 넣었다.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11월 22일 하노버96전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해트트릭으로 손흥민은 단번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그의 한 시즌 최다 골은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작성한 12골이었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2013년 11월 10일 '친정팀' 함부르크전 이후 처음이자 분데스리가 데뷔 이후 두 번째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카림 벨라라비가 찬 슛이 볼프스부르크 골키퍼 디에고 베그날리오가 잡았다가 다리 사이로 흐르자 문전에서 볼을 잡아 골망에 꽂았다.

이어 5분 뒤에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잡고서 재차 오른발로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갈랐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이 단숨에 3골을 넣은 레버쿠젠은 후반 26분 현재 볼프스부르크와 4-4로 맞서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porqu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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