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분 사이 시즌 12·13호 골 성공…한 시즌 최다 골 갈아 치웠다!

입력 2015-02-15 01:03

손흥민이 독일 프로축구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2분과 후반 17분 연달아 골을 넣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리그 6호, 7호 골이자 시즌 12, 13호 득점을 해낸 것이다.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11월 22일 하노버전 이후 처음이다. 멀티 골로 손흥민은 단번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그의 한 시즌 최다 골은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작성한 12골이었다. 후반 12분 카림 벨라라비가 찬 슛이 볼프스부르크 골키퍼 디에고 베그날리오가 잡았지만 다리 사이로 흘렀고 문전에 있던 손흥민이 볼을 잡아 골 망에 꽂았다. 이어 5분 뒤에 재차 볼프스부르크 골대를 갈랐다. 손흥민이 멀티 골을 넣은 레버쿠젠은 후반 17분 현재 볼프스부르크에 2-4로 뒤져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