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운전수가 강아지를 트럭에 매달아 달렸다.
남양주경찰서는 14일 강아지를 트럭에 매달아 달리며 논란이 된 ‘악마트럭’ 사건에 대해 “현재 안양농림축산부에 부검 의뢰 중”이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차주가 상처 난 개를 그냥 방치했는지, 백구를 끌고 갔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13일 다음 아고라 청원게시판에 “악마트럭 사건이 발생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협회 측은 트럭에 묶여 있는 백구의 사진을 올렸다. 백구의 배와 다리가 피투성이 된 상태였다. 협회는 어렵게 백구를 구조했으나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백구 달고 질주한 ‘악마트럭’… 결국 숨져 “다음 생엔 주인 만나지 말기를”
입력 2015-02-15 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