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복면한 강도가 침입해 금품을 요구하다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석현동의 한 편의점에 강도가 침입해 종업원 A(24)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요구하다 A씨가 거세게 반항하자 바닥에 떨어진 5만 원 가량의 현금을 주워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A씨가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팔을 다쳤고 편의점 뒤편 창고에 있다가 A씨의 도움 요청을 받고 강도를 뒤쫓아 간 업주 B(53)씨는 흉기에 얼굴을 스치는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며 범인의 신원확보와 도주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목포서 편의점 강도 흉기로 주인 등 2명 상해 후 도주
입력 2015-02-15 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