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해 캐나다산 소고기의 국내 반입이 중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캐나다에서 소 해면상뇌증(BSE·광우병)에 감염된 소가 발견됨에 따라 캐나다산 소고기에 대한 검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한 캐나다대사관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캐나다 알버타주의 고기용 소가 광우병에 걸렸다고 통보한 데 따른 조치다. 캐나다대사관에 따르면 해당 동물의 사체는 식품이나 사료체인에 제공되지 않았다.
캐나다산 쇠고기는 광우병 발생으로 2011년까지 수입이 중단됐다 안전성이 확인된 2012년 3월부터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수입된 소고기 가운데 캐나다산은 2800t으로 전체의 1%를 차지했다. 호주(53.7%), 미국(37.3%), 뉴질랜드(7.7%)에 이어 네 번째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
광우병 발생 캐나다 쇠고기 국내 반입 중단
입력 2015-02-13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