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유승민 원내대표, 17일 세월호 유가족 면담

입력 2015-02-13 19:25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설 연휴 전날인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과 만난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13일 “유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협의회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족대책협의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 300일째인 지난 9일 새로 선출된 유 원내대표 측에 면담을 요청했었다.

이날 면담에선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운영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가족대책협의회 측은 새누리당이 추천한 위원들이 진상 규명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항의 표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