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연말정산 누락액 환급 및 보너스포인트 지급

입력 2015-02-13 16:13

삼성카드는 2013년 SK텔레콤 통신단말기 결제금액이 소득공제에 반영되지 않은 회원에게 보너스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누락분 환급과는 별개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26일 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2013년 SK텔레콤에서 삼성카드의 포인트 연계 할부(폰세이브) 서비스를 이용해 통신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의 결제금액이 소득공제에 반영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해 공지했다. 해당고객은 6만7000명으로 219억원 규모다.

이에 국세청이 세액을 재정산해 재직회사에 미반영 금액과 세액을 통보해 환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보상 차원으로 다음달 10일까지 3000 보너스포인트를 지급한다.

삼성카드는 “국세청이 재정산 작업을 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환급 통보가 완료되는 시점에 회원께 다시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상 회원에게는 이메일, 문자메시지, 청구서 등을 통해 16일부터 개별적으로 관련 내용을 공지한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