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첫 방송하는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블러드는 지난달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다른 버전의 티저 영상 6개를 공개했다. 티저는 안재현, 구혜선, 지진희 등 주연 배우들이 연기할 캐릭터와 앞으로의 전개를 유추할 수 있는 장면들이 담겨있다.
블러드는 모델출신 신인 안재현을 주연으로 한 파격 캐스팅으로 네티즌들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오히려 구혜선의 연기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영상 속 구혜선은 특유의 오버스러운 표정과 과장된 말투를 보인다. 구혜선은 지난 11일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부분을 바꾸려고 노력했다”며 “발성을 바꿨고 발음에도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 걸음걸이 지적도 많이 받아서 고치려고 노력 중이고 눈도 깜빡이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안재현을 걱정했는데 구혜선이 더 걱정이네” “많이 노력했대서 기대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