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3명 중 2명 가까이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대표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대해 65%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고, ‘잘못한 일’(12%)이라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문 대표의 대선후보 지지도도 한 달 사이에 10%포인트 상승해 25%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후보군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박원순 서울시장(11%), 안철수 의원(1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0%) 등이 문 대표의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9%, 정의당 3%로 나타났다.
전주대비 새누리당은 1%포인트, 새정치연합은 5%포인트 상승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박정희 묘역 참배 잘했다”-갤럽 조사 65%
입력 2015-02-13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