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쪽방상담소 '라이스버킷 챌린지 행사'로 확보한 사랑의 쌀 2000kg 배분

입력 2015-02-13 13:34
인천 쪽방상담소 직원들이 13일 설을 앞두고 지역사회에서 마련한 사랑의 쌀을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인천쪽방상담소 제공

㈔내일을여는집(이사장 이준모 목사) 및 인천쪽방상담소(소장 박종숙)는 13일 쪽방상담소에서 나눔스토어가 주관하는 ‘라이스버킷 챌린지 행사’로 모아진 쌀 2000㎏을 배분했다.

라이스버킷 챌린지는 전국 쪽방촌에 거주하는 홀몸노인·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를 돕기 위한 캠페인이다. 소외된 이웃의 삶의 무게를 함께 느껴보고 체험해 봄으로써 쪽방촌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정치인, 연예인, 체육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인천에서는 이청연 인천시 교육감, 한림병원 이정희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한창원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이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종숙 소장은 “쪽방촌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인해 쪽방촌 주민들이 경제적 도움뿐만 아니라 삶의 희망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