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최현석 “내 아내에게 각방은 벌이다”… 19금 폭탄 투하

입력 2015-02-13 09:46
JTBC 방송 화면촬영

‘셰프’ 최현석이 아내와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19금 발언’ 폭탄을 터뜨렸다.

최현석은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해 “(요리 대결) 프로그램에서 패배하면 아내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 방송에선 대결에서 지고 정형돈씨에게 디스까지 당하는 모습이 재미로 느껴졌지만 아내는 언짢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당신이 왜 저기에 나가서 저런 취급을 받느냐. 출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아내의 말을 전하면서 자신의 반론을 말했다. 최현석은 “다른 프로그램에선 심사하고 레스토랑에선 당당한 셰프의 모습도 갖고 있지만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나를 내려놓고 재미를 위해 노력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걸 몰라준 아내에게 벌을 줬다. 각방을 썼다”고 말했다. ‘19금 폭탄’은 여기서 터졌다. 진행자 박지윤이 “그게 과연 벌일까요”라고 묻자 최현석은 “난 운동을 많이 했다. 벌이 맞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부부간의 잠자리 금지령이 되레 상일 수 있다는 박지윤의 발언에 강한 자신감으로 되받은 것이다. 최현석은 “키 190㎝에 비음을 섞은 미성의 요리사는 나뿐이다”라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