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경매 들어와 냉장고 없어질 뻔… 가재도구 360만원에 낙찰”

입력 2015-02-13 09:31

방송인 김구라가 또다시 가정사를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jtbc ‘썰전-예능심판자’에선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최현석 셰프가 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MC 박지윤은 ‘냉장고를 부탁해’의 방송 콘셉트를 언급하며 “냉장고를 진짜 가져오는 거냐. 우리 집에 이런 게 있다하면 채워주시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최현석은 “제작진들이 진짜 떼어 온다”며 “장동민씨가 ‘먹을 건 두고 가야지 다 떼어 가면 어떡하느냐’고 화를 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여담입니다만 우리집도 냉장고가 경매에 들어갈 뻔했다”며 “집안 가재도구에 경매가 들어왔다. 그래도 내가 낙찰 받았다. 딱지를 붙이고 전체 가재도구를 360만원에 낙찰 받았다”고 고백했다.

박지윤은 “요즘 가정사를 너무 방송에 노출하는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김구라는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경매에 오른 집안 물건들을 낙찰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