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원내 대표 "文, 하루만에 말 바꿔 유감...16일 본회의 차질 없이 진행할 것"

입력 2015-02-13 09:28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3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를 여론조사로 결정하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제안에 난색을 표했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의장단 연석회의에서 “어제까지 문 대표는 원내대표 간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말했고, 서로 양보해서 국회의장 중재 하에 어려운 합의를 도출한 게 불과 몇 시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 대표가 하루 만에 말을 바꾼 점을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유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16일 본회의 임명동의안 처리가 당초 합의한 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분명히 밝혔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