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한고은이 몸매 관리의 비결로 ‘걸레질’을 꼽았다.
한고은은 12일 방송된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스타라운지’에 출연해 몸매 관리와 뷰티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개인적으로 살을 빼려고 하지 않는다. 건강 유지를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다이어트를 할 때는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최소 6개월을 두면서 조금씩 빼는 게 좋다”며 “식단이 바뀌면 입맛이 바뀌고 생활패턴까지 바뀐다. 살을 빼고 다이어트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그러면 어느 순간부터 살이 찌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운동도 중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헬스나 요가를 열심히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걸레질’ 발언은 이때 나왔다.
한고은은 “생활 속에서 움직임이 중요하다. 집에서 청소를 하는 것 하나하나가 그렇다”며 “걸레질 한 번만 해도 땀이 난다. 한여름에 에어컨을 켜지 않고 걸레질을 한 뒤 찬물로 샤워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SNS 네티즌들은 “걸레질에 창문을 닦고 이불을 손빨래하고 침대 밑까지 먼지를 털어도 한고은처럼 될 수 없다” “생활 속에서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는 한고은의 프로정신이 멋있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한고은, 몸매 관리는 걸레질로?… “헬스·요가 열심히 안 해”
입력 2015-02-13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