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기독교연합회 자원봉사대, 사랑의 배식봉사

입력 2015-02-13 08:52
대전기독교연합회 자원봉사대가 12일 사랑의 배식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기모 객원기자

사랑과 봉사, 나눔과 선교를 실천하는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자원봉사대(대장 이택준 권사·갑동교회)는 12일 동구 역전3길 은총섬김회에서 ‘사랑의 배식’봉사를 가졌다. 봉사대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전역 주변의 노숙자와 어르신 등 20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대전시기독교연합회장 김등모(대전영락교회 담임·대덕구 법동)목사가 마련한 양말세트도 전달했다.

배식에 앞서 가진 예배는 오성균(서기·신성제일교회)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어 봉사대장 이택준 권사가 기도했다.

이정우(사무총장·예수만제일교회)목사는 ‘사후의 처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사람이 죽으면 끝이라고 말하지만 죽음 후에는 각자가 살은 인생에 대하여 심판을 받는다”며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심판을 받는 분들이 되지 말고, 예수님을 믿고 심판을 받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기독교연합회에서 제공한 식자재로 요리한 따뜻한 음식을 자원봉사대원들의 배식으로 노숙인들과 어르신 등 200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식사 후에는 연합회장 김등모 목사가 마련한 사랑의 선물인 양말세트를 전달했다.

자원봉사대장 이 권사는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자원봉사대장이라는 귀한 사명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잘 감당하여 대전지역에 기독교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지역 교회들이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대원으로 사랑의 배식봉사에 참여한 이승철(대전시티교회·동구 낭월동)집사는 “음식도 좋은 식자재로 요리하여 대접하고,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다”며“교회가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를 통하여 영혼 구원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자원봉사대는 국가적 재난이나 자연재해,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목적을 가지고 지난해 12월 19일 설립됐다.



대전=양기모 객원기자 yangkij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