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5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에 대해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스포츠전문매체인 폭스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호날두는 매우 특별한 재능을 지녔다”고 찬사를 보낸 사실을 보도했다.
지난 1월 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Ballon d'Or) 2연패에 성공한 호날두는 최근 경기장 내 폭행과 부진으로 체면을 구겼다. 지난달 말 상대 선수를 때려 2경기 출장정지를 당했고, 지난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선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팀의 0대 4 패배를 지켜보기만 했다.
그러나 호날두를 향한 안첼로티 감독의 애정은 여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 정도 수준에 오른 선수들에게선 찾기 어려운 프로 의식과 진지함으로 재능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에서 호날두가 리더다. 동료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얘기를 많이 해 준다”고 덧붙였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안첼로티 감독 "호날두는 특별한 재능 지닌 선수" 변치 않는 신뢰 보내
입력 2015-02-13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