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집을 운영하던 50대 여성이 자기신 운영하는 분식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50대 남성을 살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모(54)씨는 이13일 새벽 4시 20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분식점에서 50대로 보이는 남성 A씨를 매장에 있던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빨리와 달라’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출동 20여분만에 현장에서 50m 떨어진 편의점에서 신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가 만취 상태여서 두 사람의 관계나 범행동기 등은 확인이 되지 않았다. 신씨가 정신을 차리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신씨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황인호 기자
함께 술마시던 남성 흉기 살해
입력 2015-02-13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