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에덴 아자르(24)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와 장기계약에 성공했다.
첼시는 아자르와의 계약기간을 현 시점에서 5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제 모리뉴 첼시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의 진화는 환상적‘"이라며 ”이미 정상급 선수이고 세계 최고로 거듭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아자르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처럼 슈퍼스타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아자르는 “내 방식의 경기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항상 노력했는데 그런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장기계약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37경기에 나와 13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잉글랜드와 유럽 무대에서 첼시의 선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첼시는 18승5무2패(승점 59)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벨기에 특급' 아자르, 첼시와 장기계약
입력 2015-02-13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