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대 중 2대 자동차세 미리납부… 선납제도 정착 추세

입력 2015-02-12 22:30
자동차세 선납제도가 정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1월 자동차세 선납기간 동안 도내 등록차량 가운데 22.5%에 달하는 총 105만9000여대가 자동차세를 선납했다고 12일 밝혔다. 납부한 자동차세는 총 2164억25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전체 등록차량의 21.5%인 총 97만1000대가 1월 선납에 참여해 총 1984억7600만원을 납부했다.

도 관계자는 “자동차세 선납제도에 대한 납세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경기도 및 일선 시군의 적극적인 홍보가 반영된 결과”라며 “자동차세 선납제도가 대표적인 세(稅)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세는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 후불제 성격의 세금이다. 1994년부터 자동차세를 선납하면 납부세액의 10%를 할인해주는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3월(16~31일)·6월(16~30일)·9월(16~30일)에도 선납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선납을 원하는 납세자는 선납운영 기간에 각 시·군·구 세정과(세무과)에 전화를 하거나 방문, 지방세 사이트(www.wetax.go.kr)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