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의를 방문한다. 문 대표의 경제단체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표는 회장단과의 면담에서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비판하고, 본인이 평소 강조해 온 소득주도성장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할 전망이다. 특히 법인세 정상화와 서민증세 반대 등 조세체계 개혁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는 경제 5단체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해를 골고루 대변한다는 점에서 문 대표가 첫 행선지로 선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새정치연합에서는 문 대표와 양승조 사무총장, 강기정 정책위의장, 김현미 대표 비서실장, 유은혜 대변인, 이상직 의원 등이 동행할 예정이며, 대한상의에서는 박용만 회장과 이동근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문재인, 13일 대한상의 회장단 면담
입력 2015-02-12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