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근처 영화관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등장하는 가오나시가 나타났다.
11일 SNS에는 “홍대OOO 영화관에서 센과 치히로 재개봉 기념으로 영화시간 전부터 1시간 반 정도와 불시에 가오나시가 등장해 제보합니다”라는 글과 인증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가오나시는 주문한 커피를 앉아서 마시거나 티켓발권기계를 작동하고 영화를 기다리는 등의 모습이다.
가오나시의 등장은 개인의 코스프레가 아닌 홍대 영화관의 자체행사로 밝혀졌다. 5일 13년 만에 재개봉한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기념하고자 벌인 홍대점의 일회성 이벤트다.
영화관에 등장한 가오나시를 본 관객들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말을 거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네티즌들은 “가오나시 퀄리티가 좋다” “리얼하게 잘 찍었다 나도 말 걸어보고 싶다” “근처 지나갔는데 가오나시 못 봐서 아쉽다” “다음에 또 하면 안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
홍대 영화관에 ‘센과 치히로’ 가오나시 깜짝 등장
입력 2015-02-12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