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만원어치 스마트폰 훔쳐 800만원에… 20대 특수절도범 구속

입력 2015-02-12 17:46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국민일보DB

휴대전화 매장을 돌며 70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쳐 장물업자에 800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20대가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2일 휴대전화 매장 돌며 스마트폰을 훔친 박모(24)씨를 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스마트폰 20여대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8일까지 청주지역 휴대전화 매장 5곳에서 스마트폰 101대(7천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훔친 스마트폰을 인터넷 중고품 카페에서 만난 장물업자에게 1대당 5만원∼30만원씩 4차례에 걸쳐 모두 800만원에 팔았다.

박씨는 경찰에서 “카드빚을 갚고 남은 돈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