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소환운동’ 김종국·윤은혜 서로 사과 주고받아

입력 2015-02-12 13:39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분 캡처

배우 윤은혜가 최근 SNS에서 벌어지고 있는 ‘윤은혜 런닝맨 소환 운동’과 가수 김종국의 사과에 입을 열었다.

윤은혜 소속사 제아이미엔터테인먼트는 11일 “김종국이 윤은혜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고 하더라. 윤은혜는 ‘왜 김종국 오빠가 미안해하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은혜는 김종국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봐 준 것에 고마워하고 있다. 굳이 연락이 와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사과한 점에 더 미안해하고 있다”며 “X맨이 벌써 10여년이 다 돼 가는데 여전히 화제가 되는 점을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했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10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SBS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윤은혜를 소환하자는 움직임에 “본의 아니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김종국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윤은혜에게 “예전에 우리 추억이 많으니까 너무 고마웠다”고 영상편지를 띄웠다.

이후 SBS 공식 트위터에는 ‘윤은혜 런닝맨 소환운동’ 이벤트가 열렸다. 현재 윤은혜를 출연시켜달라는 트위터 글이 3만4000개를 넘어서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