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강 존 존스 동생 도발 “형 이길 자신 있다”

입력 2015-02-12 13:20
사진=존 존스. 트위터 화면

종합격투기 최강 존 존스(28)의 동생인 미국 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수비수 챈들러(25) 존스가 형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챈들러는 12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매체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옥타곤으로 들어가 형과 맞붙고 싶다”면서 “형을 혼내줄 수 있을 것으로 100% 확신한다”고 장담했다. 챈들러는 2012시즌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1순위로 뉴잉글랜드의 지명을 받아 NFL에 입성했다. 최근 팀이 10년만에 슈퍼볼을 탈환하는 데에 일조했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존은 종합격투기계에서 최강이자 최고의 스타다. 2008년 UFC에 입성해 2011년 3월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를 꺾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으며 8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통산 전적은 21승 1패다.

하지만 동생 챈들러는 “어릴 때 형과 나는 정말 허구한 날 싸웠다”면서 “형을 쓰러뜨릴 수 있다. 내가 덩치도 더 크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어 “지는 쪽이 기부를 하는 1라운드짜리 자선 경기를 만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며 맞대결 성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