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9명 “취업 불안”

입력 2015-02-12 10:20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9명이 ‘취업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직자 스트레스 및 불안감’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구직자의 92.41%가 취업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언제 가장 불안함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는 26.25%가 경제적 어려움이 닥쳤을 때라고 했다. 미래가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23.75%로 그 뒤를 이었고, 내 나이가 많다고 느껴질 때라는 응답도 17.50%로 나타났다.

구직 스트레스로 인해 겪은 증상이 있는가라는 질문(복수응답)에는 가장 많은 28.16%가 심리적 위축감이라고 답했다. 이어 무기력감(13.79%), 우울증(11.78%), 불면증(9.48%), 대인기피증(9.20%), 소화불량(8.05%), 두통(7.76%) 등이 있었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가에 대해선 취미나 문화생활이라는 응답이 29.41%로 가장 많았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