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1000일의 공백’ 깨고 4월 컴백 확정

입력 2015-02-12 10:00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이 4월 컴백한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빅뱅이 2015년 YG의 첫 주자가 된다”며 “오는 4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빅뱅의 새 앨범은 2012년 6월 발매된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 이후 3년만이다.

양현석 대표는 “어제 멤버들이 작업한 빅뱅 신곡을 들었다. 지금까지 빅뱅의 어떤 음악보다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10년차 빅뱅의 내공과 음악적 아이디어가 최고로 무르익었다. 타이틀곡만 좋은 게 아니라 수록곡이 모두 좋다”고 말했다.

탑, 지드래곤, 태양 등 개별적으로 활동한 멤버들은 매번 ‘완전체’ 빅뱅의 새 앨범을 예고했으나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1월 “나올 때가 되서 나오는 앨범이고 싶지 않다. 등 떠밀려 나오는 게 아닌,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하고 냈으면 하는 앨범이 완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빅뱅의 컴백 소식에 올 상반기 가요계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달 말 17년 차 아이돌 신화가 컴백한다. 엑소 역시 상반기에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빅뱅과 맞대결이 이뤄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