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위건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뛰긴 했는데… 또 후반전 교체

입력 2015-02-12 09:04
김보경(26·위건 애슬레틱)이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김보경은 12일 영국 노팅엄 더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9분까지 5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지난 8일 본머스와의 리그 29라운드 홈경기부터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데뷔전이었던 당시의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45분간 뛰었다. 노팅엄을 상대로 출전 시간을 13분 늘려 감각을 끌어올렸다. 위건은 0대 3으로 완패했다. 24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겨우 벗어난 23위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보경은 전 소속팀 카디프시티의 사령탑이었던 말키 맥케이(43) 감독을 따라 지난 8일 위건으로 이적했다. 맥케이 감독은 2012년 8월 카디프시티에서 김보경을 직접 영입했던 스승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