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인준안’ 처리될까…경과보고서 채택부터 난항

입력 2015-02-12 08:02

국회는 12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연다. 본회의에 앞서 여야가 각각 여는 의원총회에서 이에 대한 의견이 모아질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자신과 차남의 병역 의혹, 강남 타워팰리스 아파트 투기 의혹뿐 아니라 부적절한 언론관 등이 담긴 녹음 파일 공개로 임명동의안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초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이 후보자는 야당과의 ‘소통’을 수차례 강조한 데다 40년의 공직 경험 등에 비춰 무난하게 임명동의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사청문특위는 임명동의안 표결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끝까지 반대하면 단독 채택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