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강균성, JYP 떠난 이유? “100억 투자했는데 월 40만원 벌었다… 면목 없어”

입력 2015-02-12 01:36

그룹 노을의 강균성이 JYP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이유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선 강균선을 비롯해 배우 조동혁 김승수, 가수 정기고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강균성은 “JYP가 노을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월 40만 원씩 벌었다. 정말 면목이 없다”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JYP와의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를 나온 이유를 물었다. 강균성은 담담하게 “‘나가도 된다’고 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MC 윤종신은 “거의 퇴출 아니냐”며 “명퇴(명예퇴직)네 명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균성은 “많은 분들이 음악은 좋아하는데 멤버는 모른다. 이렇게 방송에 나와도 누군지 모르실 것”이라며 거침없는 ‘셀프 디스’를 선보였다.

2002년 데뷔해 2005년까지 JYP와 함께한 노을은 지난달 YNB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