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KDB생명에 시즌 최다 점수차 승리로 플레이오프행 확정

입력 2015-02-11 21:21 수정 2015-02-11 21:23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KDB생명에 올 시즌 최다 점수차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신한은행은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87대 52로 대승을 거뒀다. 35점 차는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승리 기록이다. 종전에는 지난해 11월 14일 춘천 우리은행이 부천 하나외환을 80대 46으로 꺾으며 세운 34점이 최고 기록이었다.

19승8패가 된 신한은행은 1위 우리은행(23승4패)과의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특히 신한은행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기쁨도 맛봤다.

반면 KDB생명은 5연패 늪에 빠지며 5승2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5위 하나외환(8승20패)과의 승차도 3경기로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6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달 말 KDB생명에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신정자는 친정 팀을 상대로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