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 3기 면세점 사업자에 롯데, 신라, 신세계, 참존이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 3기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 결과 호텔롯데, 호텔신라, 신세계 조선호텔, 참존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기업 등이 입찰한 일반기업 8개 사업권과 중소·중견기업 4개 사업권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는 사업제안서 60%, 입찰가격 40%를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했다. 일반기업 8개사업권 중에선 롯데가 4개를 가져간 것을 비롯해 신라가 3개, 신세계가 1개 사업권을 따냈다.
향수·화장품 및 주류·담배 사업권은 롯데와 신라가 각각 사업자로 선정됐다. 나머지 품목인 부티크, 패션 잡화 등이 포함된 기타 사업권에선 롯데, 신라, 신세계가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 품목을 취급하는 사업권은 롯데가 운영하게 된다.
중소·중견기업 사업권은 향수·화장품을 취급하는 11구역 사업권은 참존이 선정됐다. 9, 10, 12구역 사업권은 입찰보증서 미제출로 유찰됐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인천공항 3기 면세사업자 롯데 신라 신세계 참존...신세계 참존 첫 입성
입력 2015-02-11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