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 직장인들에게 인기

입력 2015-02-11 17:45

영어는 세계화, 정보화 시대를 맞아 단순한 소통의 수단을 넘어 개인의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공부에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만 기대한 만큼의 실력향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특히 직장인과 같이 현업을 병행하며 체계적이고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접할 기회는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직장인들이 제2의 전공과 학위취득을 위해 사이버대학교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열린사이버대학교 영어학과에 재학 중인 오윤아씨 역시 현업에 종사하는 커리어우먼으로써 영어실력 향상에 목말라 있으면서도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윤아씨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서 주최한 IT 멀티미디어 공모전에서 FLASH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을 수상하는 등 웹디자인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과 역량을 갖춘 재원이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인 IDG 디자인팀에서 경력을 쌓아 현재는 ‘비주얼그룹’이라는 디자인 전문회사를 설립하여 국내 및 미국과 스페인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 개최되는 컨퍼런스 디자인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오씨는 “주로 업무 파트너가 외국인이다 보니 의사소통은 물론 서류, 계약체결 등 업무를 위해서라도 영어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일의 특성상 영어공부를 위해 어학원 등록 같은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어요.”라고 말했다.

오씨는 고민 끝에 인터넷으로 24시간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열린사이버대학교 영어학과 입학을 결심하였다. ‘듣기-말하기-읽기-쓰기’의 기초부터 학습한 후 중급영어-고급영어-응용/비즈니스 영어를 공부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이어 “학과 공부를 통해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영어권 나라의 문화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되었고, 해외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 사이버대학이 제 꿈을 펼치는데 숨은 조력자였다.”라고 밝혔다.

열린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바쁜 직장생활, 온라인 수업환경이 낯선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열린멘토링제도, 학생밀착관리서비스인 학습매니저제도를 도입하여 운영 중에 있다.” 며, “앞으로도 직장인 재학생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