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가 중원 보강을 위해 마지막 카드로 김평래(28)를 영입했다.
미드필더 김평래는 키 180㎝, 몸무게 75㎏으로 중앙대를 거쳐 우크라이나에서 뛰다 2011년 성남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63경기에 출장했다. 그는 2011년 성남의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으며, 지난해에도 미드필드와 수비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성남의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김평래는 “살아남기 위해 전남을 택했다”며 “그라운드에서 죽을힘을 다하겠다. 전남을 좋은 팀으로 만드는 데 일조해 ACL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전남 선수단은 18일까지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후 광양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다. 전남은 3월 8일 오후 2시 제주와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2015 시즌 홈 개막 경기를 치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미드필더 김평래 영입
입력 2015-02-11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