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교역자 및 교사세미나 개최

입력 2015-02-11 15:29

고신대(총장 전광식)는 사직동교회(김철봉 목사)에서 함승애(전인교육연구소 소장)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청소년의 이성교제’라는 주제로 교역자 및 교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함 교수는 “교사들은 하나님께 부름 받은 사명을 기억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을 이해하고 삶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우리 청소년들의 영혼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며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하나님의 청지기로서의 교사 역할을 강조하면서 “청소년기에 이성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청소년들의 이성교제를 무조건 금지하기 보다는 청소년들이 이성교제를 할 때 신앙적 성장에 서로 도움을 주고, 인격을 존중해주고 순결을 보장해 주는 관계가 되어야 하며, 양쪽 가정이 모두 인정하는 건전한 이성교제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교사들은 “새로운 1년을 시작하며 민감한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청소년들에게 교사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고신대는 올해 청소년 교역자 및 교사를 위한 세미나를 4, 6, 8, 10, 12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강진구(영화평론가) 교수, 구현주(온코칭 & 심리상담센터 소장) 교수, 함승애 교수 등을 강사진으로 초빙해 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