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로 예정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과 관련해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대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안심보육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에 비해 오늘 청문회는 차분하게 소명이 잘 되고 있다고 보였다”고 밝혔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야당이 동의하지 않아도 단독으로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고 표결에 임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야당 입장이 아직 안정해져 있으니까, 우리는 내일 오후 2시 여야 합의대로 표결 처리하는 게 현재 입장”이라고 답했다.
유 원내대표는 야당에서 본회의 연기를 제안해왔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제안받은 바 없다”며 “제안이 오면 얘기야 해보겠지만, 지금 현재 입장으로는 내일 오후 2시에 그냥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어제보다 소명 잘 되고 있다...합의한 의사일정대로 가야”
입력 2015-02-11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