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투병을 하고 있는 NC 다이노스 투수 원종현이 조직 검사 결과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진됐다.
NC는 11일 “원종현이 대장암 2기 초지 진단을 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종현의 수술을 담당한 서울아산병원의 김찬욱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원종현은 대장암 2기 초기”라며 “몸 상태의 회복 속도에 맞춰 항암제 약물치료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종현은 현재 군산 본가에서 요양 중이다.
원종현은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 중인 NC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하다가 어지러움을 느껴 한국으로 조기 귀국한 후 정밀 검진에서 대장암 판정을 받아 30일 수술을 받았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대장암 투병 NC 원종현, 다른 장기로 전이 없어
입력 2015-02-11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