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영종도 짙은 안개에… 인천공항 향하던 비행기 연이어 회항

입력 2015-02-11 12:55 수정 2015-02-11 13:38
인천국제공항에 낀 짙은 안개로 항공편의 결항과 회항이 이어졌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출발해 오전 7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ZE502편은 착륙하지 못하고 기수를 돌렸다. 승객들은 김포공항에서 내렸다.

다른 7개의 국제선 항공편도 회항했다. 29편의 출발과 도착이 지연됐다. 인천 영종도의 짙은 안개로 인한 결항과 회항이다.

영종대교에서는 안개로 인해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9시40분쯤 인천 영종대교 서울방향 상부도로 13.9km 지점에서 100대 이상의 차량이 추돌했다. 오후 12시30분 현재까지 소방당국이 집계한 사망자는 2명, 중상자는 6명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